어릴 땐 귀엽지만… 60cm까지 큰다고?! 플래코 키우기 가이드
플래코는 남미의 아마존 강 유역에서 유래한 인기 있는 열대어예요. 주로 수조 바닥을 청소하며 살아가는 바닥청소 물고기로 알려져 있죠. 자연 상태에서는 흐르는 강물의 돌이나 나무에 붙어 생활하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아쿠아리움에서 플래코는 조용하면서도 유용한 존재로 사랑받고 있어요. 이끼를 잘 먹어 수조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고, 독특한 외형 덕분에 관상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플래코의 다양한 매력과 함께 키우는 팁까지 하나씩 자세히 알려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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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코 |
플래코의 기원과 분포 🗺️
플래코는 주로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에서 발견되는 민물고기예요. 학명은 Pterygoplichthys spp. 또는 Hypostomus plecostomus이고, 로리카리과(Loricariidae)에 속하죠. 이 어류는 흡착력 강한 입을 통해 돌, 유목에 달라붙는 습성이 강해요. 자연에서는 강물의 흐름 속에서 이끼나 유기물을 섭취하며 살아가요.
이 친구들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생물이에요. 낮에는 수초, 바위 그늘 등 어두운 곳에 숨어 있고 밤이 되면 바닥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아 다녀요. 이런 습성 덕분에 수조 청소용으로 정말 인기가 많아요. 하지만 때론 너무 커지거나 다른 물고기와 싸우기도 해서 조심해야 해요.
플래코는 원래 관상어 산업을 통해 전 세계에 퍼졌어요. 그런데 문제는 일부 지역에서 방생되면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미국 플로리다나 필리핀에서는 번식력 강한 플래코가 자생종을 밀어내고 하천 구조를 파괴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예요.
내가 생각했을 때 이런 점을 보면 생물을 기를 땐 단순히 '귀엽다', '예쁘다'보다 책임감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플래코는 단지 청소 물고기가 아니라 생태계를 움직일 수 있는 하나의 존재거든요. 그러니 기를 땐 끝까지 책임져야 해요! 🐟
플래코의 종류와 특징 🐠
플래코는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가장 흔한 종은 '코먼 플래코(Common Pleco)'인데요, 최대 60cm까지 자라요. 그래서 작을 때는 귀엽지만 커지면 수조 크기를 위협할 수 있죠. 반면, '브리스틀노즈 플래코(Bristlenose Pleco)'는 상대적으로 작고(15cm 이하), 코 주변에 수염처럼 돌기가 나 있어 귀여움으로 인기 많아요.
또한 '골든 플래코(Golden Pleco)'나 '알비노 플래코(Albino Pleco)'처럼 색상이 독특한 품종도 있어요. 이들은 일반적으로 더 작은 크기로 유지되며 관상용으로 키우기 적합해요. 최근에는 '킹타이거 플래코'처럼 얼룩무늬와 줄무늬가 독특한 종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름도 멋지죠? 🐯
각 플래코는 이끼 제거 능력, 활동성, 성장 속도 등이 달라요. 예를 들어 브리스틀노즈는 청소 능력이 뛰어나고 번식이 쉬운 편이에요. 반면, 코먼 플래코는 몸집이 커지면서 활동성이 높고, 수조의 구조물을 옮길 정도로 힘이 세요. 그래서 어항 환경에 따라 맞는 종을 선택해야 해요.
종마다 요구하는 수질과 온도도 다소 차이가 있어요. 대체로 24~30도 정도의 열대 수온을 좋아하고, pH는 6.5~7.5 사이가 적당해요. 플래코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물갈이도 규칙적으로 해줘야 하고,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숨을 곳도 꼭 필요해요.
📊 인기 있는 플래코 종류 비교표 📈
이름 | 최대 크기 | 특징 |
---|---|---|
코먼 플래코 | 최대 60cm | 성장 빠르고 이끼 청소 탁월 |
브리스틀노즈 | 최대 15cm | 작고 온순하며 초보자 추천 |
킹타이거 플래코 | 약 13~18cm | 무늬가 독특하고 시각적 매력 있음 |
플래코 키우는 방법과 환경 🌿
플래코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넓은 수조와 안정적인 수질이 필요해요. 코먼 플래코 같은 대형종은 최소 100리터 이상의 수조가 좋고, 브리스틀노즈 같은 소형종이라도 최소 60리터는 있어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요. 플래코는 수조 바닥을 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바닥재는 부드러운 모래나 자갈이 좋아요.
이 친구들은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매우 좋아해요. 유목, 동굴 장식, 수초 등 다양한 은신처를 마련해주는 게 플래코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 돼요. 수조의 여과장치도 중요해요. 플래코는 많은 배설물을 배출하므로 강력한 외부 여과기를 사용하는 것이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물 온도는 24~30도 정도가 적당하고, pH는 중성에 가까운 6.5~7.5 정도가 가장 안정적이에요. 물갈이는 주 1회 20~30% 정도씩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아요. 물 속 산소량도 중요해서 에어펌프나 수면에 물결을 일으키는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여름철에는 수온이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수온이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플래코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병에 걸릴 수 있어요. 냉각팬이나 에어컨을 활용해서 수온을 조절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플래코의 먹이와 식습관 🍽️
많은 사람들이 플래코는 수조 이끼만 먹는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요. 기본적으로 플래코는 잡식성이라 이끼 외에도 채소, 사료, 단백질까지 다양하게 먹어요. 그래서 사료 급여도 중요하고, 영양 균형을 맞춰줘야 해요.
주요 먹이는 플래코 전용 침강성 사료, 삶은 호박, 오이, 애호박, 시금치 등이 좋아요. 채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클립으로 수조 벽에 고정해두면 플래코가 천천히 갉아 먹어요. 한 번 주고 24시간 내로 먹지 않으면 수질 오염이 되기 전에 꼭 제거해줘야 해요.
가끔은 단백질 보충도 필요해요. 냉동 브라인쉬림프, 블러드웜 등을 주면 플래코가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돼요. 특히 어린 개체나 성장기에는 단백질이 필요하니 주 2~3회 정도 간식으로 주는 걸 추천해요. 단 너무 자주 주면 비만이 올 수 있어요.
플래코가 밤에 먹이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밤 늦게 사료를 주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 이끼는 보조적인 역할일 뿐이기 때문에 반드시 추가 먹이를 제공해야 해요. 먹이를 충분히 주지 않으면 유목이나 수초를 갉아먹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어요.
🍽️ 플래코 먹이 추천 정리표 🧾
종류 | 급여 방법 | 급여 빈도 |
---|---|---|
침강성 사료 | 1~2알 수조 바닥에 투하 | 매일 |
삶은 채소류 | 데쳐서 클립에 고정 | 주 2~3회 |
냉동 먹이 | 해동 후 소량 투하 | 주 1~2회 |
플래코 번식과 성장 과정 🐣
플래코는 일반 가정 수조에서는 번식이 어렵지만, 충분한 환경이 제공되면 번식도 가능해요. 특히 브리스틀노즈 플래코는 비교적 번식이 쉬운 종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들은 수조 속 동굴을 선호하고, 수컷이 구멍을 차지해 알을 보호하는 습성이 있어요.
번식기에는 수컷의 수염이 더욱 굵어지고 공격성이 살짝 높아질 수 있어요. 암컷은 배가 불러지며 동굴 근처를 자주 맴돌아요. 알을 낳으면 수컷이 5~7일 정도 알을 지키고 부화까지 도와줘요. 알은 노란색이고 크기는 작지만 알 수가 많아요.
치어는 부화 후 며칠 동안 노른자 주머니로 영양을 공급받고 이후 바닥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기 시작해요. 초기 먹이는 인퓨소리아나 분말 사료가 좋아요. 성장 속도는 빠르며, 일정 시기가 지나면 부모와 구별이 가능해져요.
성장 과정에서는 물의 청결이 중요해요. 치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수온 변화나 암모니아 수치 증가에 민감해요. 그래서 별도의 육성 수조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해요. 정기적인 물갈이와 안정적인 환경 유지가 필수예요.
플래코 사육 시 주의할 점 ⚠️
플래코는 키우기 쉬운 물고기로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주의할 점도 많아요. 우선 크기 문제예요. 코먼 플래코처럼 50cm 이상까지 자라는 종은 작은 어항에선 키우기 정말 어려워요. 어릴 땐 귀엽지만 성장하면 여과기, 장식물, 다른 물고기까지 건드릴 수 있어요.
또한 같은 수조의 다른 물고기들과의 궁합도 중요해요. 플래코는 온순해 보이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간이 좁을 때 다른 물고기에게 달라붙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느리게 헤엄치는 금붕어나 디스커스 같은 종은 주의해야 해요.
수질 관리도 중요해요. 플래코는 배설량이 많아 물이 금방 더러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강력한 여과기와 정기적인 물갈이가 필수예요. 암모니아 수치가 올라가면 플래코는 먹이를 먹지 않거나 바닥에 가만히 눕는 이상행동을 보여요. 이럴 땐 즉시 수질을 체크하고 조치해야 해요.
플래코가 유목을 갉아먹는 행동은 건강한 습성 중 하나예요. 유목은 소화를 돕는 섬유질 공급원이 되기 때문에 수조 내에 항상 넣어두는 것이 좋아요. 유목이 없다면 소화불량이나 입의 이상이 생길 수도 있어요. 유목을 고를 땐 물에 잘 가라앉고 물에 독소가 없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해요.
FAQ
Q1. 플래코는 이끼만 먹고 살아도 되나요?
A1. 아니에요! 이끼는 보조적인 먹이일 뿐이고, 채소, 사료 등 다양한 먹이를 제공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Q2. 플래코가 수조 벽에 가만히 붙어 있는데 괜찮은가요?
A2. 정상이에요. 플래코는 야행성이라 낮엔 조용히 붙어 있다가 밤에 활동해요.
Q3. 플래코는 다른 물고기랑 잘 지내나요?
A3. 대체로 온순하지만 공간이 좁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땐 공격성이 생길 수 있어요.
Q4. 플래코는 몇 년이나 살 수 있나요?
A4. 보통 10년 정도 살 수 있어요. 건강한 환경에서 키우면 더 오래 살기도 해요.
Q5. 플래코가 너무 커졌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5. 크기를 고려해 미리 대형 수조를 준비하거나, 소형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방생은 절대 금물이에요.
Q6. 유목은 꼭 있어야 하나요?
A6. 네! 유목은 소화에 중요한 섬유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꼭 있어야 해요.
Q7. 플래코가 다른 물고기 지느러미를 물어요. 왜 그럴까요?
A7. 공간 부족, 스트레스, 먹이 부족 등이 원인일 수 있어요. 환경을 재점검해 보세요.
Q8. 플래코는 겨울에도 히터 없이 괜찮나요?
A8. 아니요. 열대어이기 때문에 겨울엔 반드시 히터로 24도 이상을 유지해줘야 해요.